**세라믹 티코스터(Ceramic Tea Coaster)**는 도자기 재질로 만들어진 컵 받침을 의미합니다. 뜨거운 음료잔이나 차가운 음료잔을 테이블에 올려놓을 때, 테이블 표면을 보호하고 미적인 요소를 더하는 역할을 합니다.

1. 세라믹 티코스터의 기능

세라믹 티코스터는 단순히 컵을 받치는 용도를 넘어 다양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 테이블 보호:
  • 열 보호: 뜨거운 컵에서 발생하는 열기가 직접 테이블 표면에 닿는 것을 막아, 나무 테이블의 변색이나 갈라짐, 코팅 손상 등을 방지합니다.
  • 물기 흡수/방지: 차가운 음료잔 주변에 생기는 물방울(결로 현상)이 테이블에 직접 떨어져 얼룩을 남기는 것을 막아줍니다. 세라믹의 종류에 따라 수분을 흡수하거나 단순히 물기가 테이블에 닿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 긁힘 방지: 컵이나 잔을 테이블에 놓거나 옮길 때 발생할 수 있는 긁힘을 방지하여 테이블 표면을 보호합니다.
• 미끄럼 방지: 컵이 미끄러져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여 안정적으로 놓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특히 바닥면에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부착된 제품의 경우 효과가 더욱 좋습니다.
• 인테리어 소품: 다양한 디자인, 색상, 질감의 세라믹 티코스터는 테이블이나 공간의 분위기를 한층 고급스럽고 아늑하게 만들어주는 훌륭한 인테리어 소품 역할을 합니다.
• 위생: 컵 바닥의 물기가 테이블에 직접 닿는 것을 막아 위생적인 환경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선물용: 실용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디자인의 세라믹 티코스터는 집들이 선물, 개업 선물, 기념일 선물 등으로 좋은 아이템입니다.

2. 세라믹 티코스터 제작 방법 (일반적인 과정)

세라믹 티코스터는 점토를 이용한 도예 과정을 거쳐 제작됩니다. 기본적인 제작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2.1. 재료 및 도구 준비

• 점토: 티코스터 제작에 적합한 도자기용 점토 (석기점토, 백자토 등)
• 밀대: 점토를 평평하게 밀 때 사용
• 칼 또는 커터: 점토를 자르거나 모양을 낼 때 사용
• 스펀지: 점토 표면을 다듬거나 물을 바를 때 사용
• 물: 점토를 부드럽게 하거나 접착할 때 사용
• 형틀 (선택 사항): 원하는 모양(원형, 사각형 등)의 쿠키 커터 또는 자체 제작한 틀
• 고무망치 또는 나무망치 (선택 사항): 점토를 두드려 기포를 빼고 밀도를 높일 때 사용
• 안료 (선택 사항): 채색을 위한 유약, 안료
• 가마: 점토를 굽는 데 필수적인 장비 (개인 제작 시 공방 이용)
• 사포 (선택 사항): 초벌구이 후 표면 정리
• 미끄럼 방지 패드 (선택 사항): 완성된 코스터 바닥에 부착

2.2. 제작 과정 단계

1. 점토 준비 및 반죽:

   • 준비된 점토를 충분히 주물러서 점토 속 기포를 제거하고 점성을 높입니다. (이 과정을 '점토 치대기'라고 합니다.) 기포가 남아있으면 소성 중 터질 수 있습니다.

2. 점토 밀기:

   • 치댄 점토를 작업대에 놓고 밀대를 사용하여 원하는 두께(보통 5mm~1cm)로 평평하게 밀어줍니다. 너무 얇으면 깨지기 쉽고, 너무 두꺼우면 건조 및 소성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3. 모양 만들기:

   • 밀어놓은 점토 위에 원형, 사각형 등 원하는 모양의 형틀을 대고 칼이나 커터로 잘라냅니다. 형틀이 없다면 직접 칼로 모양을 그려 잘라낼 수도 있습니다.

4. 다듬기:

   • 잘라낸 티코스터의 가장자리를 스펀지나 손으로 부드럽게 다듬어 거친 부분을 제거합니다. 이때 모서리를 살짝 둥글게 처리하면 사용하기에 더 안전하고 보기 좋습니다.
   • 이 단계에서 원하는 문양이나 글씨를 새길 수 있습니다.

5. 건조:

   • 모양을 만든 티코스터를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충분히 건조시킵니다. 급하게 말리면 균열이 생길 수 있으므로 천천히, 완전히 말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점토가 완전히 마르면 색깔이 밝아지고 무게가 가벼워집니다. (이 상태를 '건조토' 또는 '완전 건조'라고 합니다.)

6. 초벌구이 (Bisque Firing):

   • 완전히 건조된 티코스터를 가마에 넣어 약 800°C 정도로 굽습니다. 초벌구이를 통해 점토는 단단해지고 유약 흡수력이 좋아집니다.

7. 유약 시유 및 채색 (Glazing & Coloring - 선택 사항):

   • 초벌구이가 끝난 티코스터의 표면을 깨끗이 닦은 후, 원하는 색상의 유약을 바르거나 그림을 그립니다. 유약은 붓으로 바르거나, 담그는 방식으로 시유합니다. 유약을 바르지 않고 흙의 질감을 살릴 수도 있습니다.
   • 유약을 바르지 않으면 흡수성이 좋은 코스터가 될 수 있고, 유약을 바르면 방수성이 좋은 코스터가 됩니다.

8. 재벌구이 (Glaze Firing):

   • 유약을 바른 티코스터를 다시 가마에 넣어 약 1200°C~1300°C의 고온으로 굽습니다. 이 과정에서 유약이 녹아 유리질화되어 도자기 특유의 광택과 단단함을 얻게 됩니다. (유약을 바르지 않은 경우에도 고온으로 한 번 더 구워 단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9. 마무리 (선택 사항):

   • 구워진 티코스터의 바닥면에 흠집 방지 및 미끄럼 방지를 위한 코르크 패드나 고무 패드를 붙여줍니다.

세라믹 티코스터는 직접 만드는 재미와 함께 실용적인 만족감을 주는 아이템입니다. 개인 작업실이나 도예 공방에서 체험 클래스를 통해 쉽게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출처: Gemini